뇌졸중의 재활
- ● 뇌졸중은 무엇인가요?
-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로 인한 뇌손상으로 신경학적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 뇌졸중은 뇌혈관질환이므로 위험인자인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흡연, 고지혈증 등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후 재활치료는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는 의학적으로 안정이 되면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시작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 ● 뇌졸중 재활이란 무엇인가요?
- - 뇌졸중 재활의 목적은 신경학적 회복을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가정과 지역사회로 다시 복귀하는 것입니다.
- - 뇌졸중 환자의 의식수준, 운동기능, 감각기능, 근긴장도, 언어기능, 인지기능, 연하기능, 대소변관리, 보행기능, 일상생활동작수행기능, 행동 및 심리, 통증 등 포괄적 재활평가항목에 대해 표준화된 평가결과를 이용하여 예후를 추정하고 적절한 재활치료수준, 재활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 - 뇌졸중 환자는 적응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기능회복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의 재활치료를 받게 되며 재활치료는 뇌졸중 후 첫 6개월 이내에 가능한 한 많은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 - 재활치료로 얻어진 기술은 환자의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 - 뇌졸중 환자의 회복단계에 따라 환자와 가족/보호자가 적절한 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자료)
노인재활의학.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지음 | 군자출판사 | 2016년
치매 환자의 재활
- ● 치매란 무엇인가요?
- 치매는 후천적으로 발생한 인지기능장애로 인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상태입니다. 치매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 현재로서 치매는 완치되기 어려우므로 무엇보다 조기에 문제를 파악하고 포괄적인 치료를 시작하여 병의 진행이나 기능저하를 늦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 치매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 현재 가능한 치료는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약물치료, 인지기능저하로 인한 다양한 기능저하와 활동의 문제를 조절하고 최적의 상태로 대처하게 하는 인지재활치료, 운동 등이 있습니다.
- 1) 생활습관 관리 및 운동
-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음주, 흡연 등을 잘 관리하며,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 2) 약물치료
- - 인지재활과 더불어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기능저하를 늦추는 목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 3) 인지재활치료
- - 인지재활을 통해 치매와 인지저하를 예방하고 인지기능장애 정도를 감소시키거나 잘 관리하여 일상생활에 잘 대응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 - 인지중재치료에는 인지훈련, 인지자극, 인지재활 등이 있습니다.
- - 인지훈련은 특정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과 전략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력 전략훈련, 인지운동, 주의력 훈련, 집행능력훈련, 의사소통 훈련 등이 있습니다.
- - 인지재활은 인지장애 영역별 치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지기능저하로 발생되는 개인적/사회적 기능저하를 대처하고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한 치료를 포함합니다. 즉, 인지재활은 환자와 가족에게 인지저하로 인해 발생되는 장애를 줄이고 관리하면서 함께 살아가게 하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 그러므로, 인지재활은 기능회복과 보상요법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정서적 문제를 같이 다루는 전인적인 재활치료입니다.
참고자료)
노인재활의학.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지음 | 군자출판사 | 2016년
파킨슨병의 재활
- ● 파킨슨병에서의 자세 이상은 무엇인가요?
-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자세이상은 축성자세이상으로 일어서거나 걸을 때 심해지지만, 앉거나 눕거나, 팔걸이가 높은 보행기를 사용할 때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적이며 비정상적인 척추의 굴곡이나 측만으로 정의됩니다. 파킨슨병에서의 자세 이상은 흉추 및 요추부의 심한 굴곡을 보이는 배굴증, 몸통의 과도한 외측 굴곡을 보이는 피사증후군, 머리 및 경추부의 전방굴곡을 보이는 경전굴, 과도한 경추부 신전의 경후굴로 나뉩니다. 파킨슨병 환자의 척추 변형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나며 현재까지 효과적이라고 보고된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약물 조절, 보툴리눔 독소 주입, 보조기 착용, 운동 및 물리치료 등이 있습니다.
- ● 파킨슨병에서의 보행장애는 어떠한가요?
-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보행장애는 종종걸음으로 시작하여 질병이 진행될수록 보행동결의 형태로 변화합니다. 보행동결이란 걷기 시작할 때, 걷는 도중, 또는 걷다가 돌아설 때 보행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는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나는 보행의 억제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Hoehn-Yahr 3-4 병기이거나 발병 후 약 10년 이상 경과한 파킨슨병환자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보행동결은 일반적으로 시간이나 공간적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보행동결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행동결이 의심된다면 집에서 생활할 때 나타나는 보행장애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진료 받을 때 의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보행동결의 치료로는 감각자극 (청각, 시각, 촉각)을 이용한 보행훈련, 약물치료, 재활운동치료 그리고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최근 파킨슨병 환자에서 운동치료가 균형감, 보행기능, 근력 및 삶의 질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들이 많이 발표 되었습니다. 또한, 트레드밀을 이용한 보행훈련, 댄스치료, 운동 상상(motor imagery)을 이용한 보행훈련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자전거 타기가 권고됩니다.
- ● 파킨슨병의 연하장애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 파킨슨병 환자의 연하장애 증상은 음식이 입에서 식도로 넘어가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고, 비디오 투시 연하검사에서 보면 혀 및 얼굴 근육 운동 이상으로 인한 구강기 문제가 가장 흔합니다. 음식물을 삼키는 속도와 양은 파킨슨병이 진행할수록 감소합니다. 파킨슨병 환자의 연하장애는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보상적 삼킴 방법에 대한 교육, 음식의 점도 조절에 대한 교육 등을 포함한 재활 치료를 병행합니다. 고식적 삼킴훈련, 호기근 근력 강화 운동, 기능적전기자극 치료가 효과가 있으며 침 흘림이 과할 경우는 이하선에 보툴리눔 독소를 주사하기도 하고, 윤상인두근 이완 이상으로 인한 삼킴장애의 경우에도 보툴리눔 독소를 주사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노인재활의학.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지음 | 군자출판사 | 2016년
노인 연하장애의 재활
- ● 노인에서 연하장애의 발생률은?
- 한국에서 65세이상 노인인구의 약 33.7%가 연하곤란을 호소하였으며, 연하곤란을 호소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 비디오 투시 조영 연하 검사상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63%에 달합니다.
- ● 노화에 따라 연하기능이 변하나요?
- 노화가 진행되면서 구강기, 인두기, 식도기 모든 과정에서 연하기능의 변화를 보입니다. 구강기에서는 안면근육이 약화되며, 치아의 소실 및 저작력의 감소가 나타납니다. 또한, 설압의 감소로 기저부 운동성이 감소하며 연하반사 이전 음식물 덩어리의 인두로의 조기 유출이 나타납니다. 인두기에서는 연하반사가 지연, 삼킴 후 흡기비율의 증가, 구강-인두 통과시간의 증가, 후두부의 상승 감소가 나타납니다. 식도기에서는 상부식도괄약근의 이완 지연 및 이완 단면적의 감소가 나타납니다. 또한 노인에서 기침 반사가 지연될 수 있으며 이는 흡인성 폐렴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 ● 노인의 연하곤란과 관련된 질환 및 위험요인은 무엇인가요?
- 정상적인 노화과정에서도 연하곤란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노인에서 나타나는 연하곤란이 반드시 병적인 상태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있는 노인들은 연하곤란을 좀 더 쉽게 경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인의 연하곤란의 흔한 원인으로는 뇌혈관 질환, 파킨슨병 및 신경 퇴행성 질환, 많은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 약제에 의한 식도 손상 등이 있습니다.
- ● 연하곤란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 연하곤란의 진단은 증상 및 징후 (체중 감소 등), 이학적 검사 (뇌신경 검사, 저작근의 긴장도, 구역 반사, 연구개 반사, 자발적 기침 등), 기구를 이용한 검사 (비디오 투시 연하검사, 광섬유 내시경 연하 검사, 압력계, 근전도)를 통해서 이뤄집니다. 비디오 투시 연하검사는 연하곤란의 평가와 치료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 조영제가 포함된 실제 음식물을 삼키는 과정을 X선 투시 영상으로 보면서 구강기, 인두기, 경부 식도기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됩니다.
- ● 연하곤란의 재활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연하곤란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있어서 식이 변형은 가장 중요하고 많이 쓰이는 치료 방법입니다. 뇌졸중 후 연하곤란은 운동, 촉진 및 보상기법과 같은 연하 재활치료가 효과적입니다. 보상기법은 흡인의 위험성을 줄이고 인두의 잔여물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며, 자세의 변화를 이용하는 방법, 기도 보호를 위한 기법, 음식물 덩어리의 통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법으로 나누며, 환자의 연하곤란 증상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을 이용해도 흡인이 계속 많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장관식이를 이용하게 됩니다.
참고자료)
노인재활의학.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지음 | 군자출판사 | 2016년
관절염 환자의 재활
- ● 임상증상은 무엇인가요?
- 골관절염이 흔히 나타나는 관절은 경추, 요-천추, 고관절, 슬관절, 제1중족지절관절 등 입니다. 골관절염으로 야기되는 관절통은 활동과 연관이 있는데, 관절을 사용하는 도중 혹은 사용직후에 생기며 점진적으로 호전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노인은 무릎 골관절염이 흔하기 때문에 무릎이 주저앉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손상 및 신체적 장애를 초래하는 전신적 질환으로 흔히 아침에 뻣뻣한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며 신체 활동으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손, 발의 작은 관절을 침범하며, 굽힘 힘줄의 건초염이 동반 될 수 있어, 운동 범위 감소, 악력 감소, 방아쇠 수지 등을 야기합니다. 관절 외 증상으로 피로, 피하결절, 폐 침범, 심낭염, 말초 신경병증, 혈관염, 혈액학적 이상소견 등이 있습니다.
- 통풍의 첫 번째 발작은 흔히 밤에 발생하고, 극적인 관절통증과 종창을 동반하게 됩니다. 초기 발작은 3-10일 이후에 저절로 호전되고 다음 발작이 있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다양합니다. 여러 번의 단일 또는 소수의 관절염 발작 후 일부는 만성 비대칭성 윤활막염으로 진행합니다.
- ●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 골관절염의 영상의학적 소견은 연골밑뼈의 경화가 일어나고 이에 따라 관절강이 좁아지게 되고, 뼈 경화가 점차 뚜렷해지는 것 입니다. 또한 연골 밑 낭종이 보이며 마지막으로 뼈 곁돌기가 보이게 됩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의 영상의학적 소견은 질환의 시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관절 침범의 분포가 특징적이며 중수지관절, 근위지관절, 손목관절 등의 작은 관절들을 대칭적으로 침범합니다. 윤활막염으로 인한 관절 삼출액이 무릎관절, 발목관절, 손목관절 등에서 발견되고, 침범된 관절 주위로 국소적인 골다공증이 옵니다. 관절연골이 파괴됨에 따라 관절강이 좁아지는데 전반적으로 고르게 좁아지므로 골관절염으로 인한 관절강의 협착과 구별됩니다. 경계부 미란은 영상의학적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초기에 진단 할 수 있는 중요한 소견입니다.
-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염증성 관절염을 감별하기 위해 혈청학적 검사가 사용됩니다.
- ● 약물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비약물치료가 골관절염 치료의 근간이지만 약물 치료 역시 중요한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약제는 경구, 국소, 관절강내 투여가 가능합니다. 경구약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선택적 COX-2 저해제 등이 있고, 이중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가 골관절염의 통증치료에 가장 많이 처방되나 상부위장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약물적 그리고 약물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관절 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주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을 위한 약물치료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질병조정 항류마티스 약제(DMARDs), 생물학적 질병조정 항류마티스 약제 등이 있습니다.
- 통풍은 우선적으로 식이요법, 체중조절 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요산 수치에 따라서 요산저하치료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급성 통풍 발작이 생기면 가능한 24시간 내에 약물치료가 시작되어야 하고 발작 전에 시행하고 있던 요산저하치료는 발작 도중에 중단되면 안 됩니다. 소수의 작은 관절을 침범하였거나 큰 관절 1-2개를 침범한 경우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콜히친 중 하나를 단독으로 사용하고 여러 큰 관절을 침범한 경우는 초기부터 위 약제를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 ● 운동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운동치료는 근육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함으로써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의 종류는 수영, 자전거, 걷기와 같이 근력은 키울 수 있으면서 부하는 적어 관절을 보호할 수 있는 종류의 운동이 바람직합니다. 계단 오르기와 같은 체중부하에 관여하는 부위에 부담을 주는 운동은 삼가도록 합니다.
- ● 보조기가 필요한가요?
- 목발, 보행기, 지팡이, 신발 깔창 등의 보조기는 체중부하가 관절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여 부하가 분산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보조기는 환자 맞춤형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보조기 사용에 대한 훈련도 필요합니다.
- ● 관절염 예방 및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가요?
- 노인의 관절염에서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개인적 요인 (나이, 성별, 학력 등), 신체적 증상 (통증, 관절 강직 등), 정서적 증상 (우울 등), 생리적 요인 (유병기간, 동반질환, 퇴행성관절염 수술 등)이 있습니다. 삶의 질의 개선을 위해서는 각 요인에 대한 총체적이고 다차원적인 개선책이 필요합니다.
참고자료)
노인재활의학.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지음 | 군자출판사 | 2016년
노쇠와 근감소증의 재활
- ● 노쇠란?
- 노쇠상태는 이론적으로 노화로 인해 여러 생리적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급성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취약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구체적인 진단 기준은 확립되지 않았지만 체중감소, 피로 또는 활력저하, 악력저하, 보행속도 감소, 신체활동 저하 등이 주요 진단기준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 ● 근감소증이란?
- 근감소증이란 노화와 연관된 전반적인 진행성 골격근 근육량의 감소 및 근력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근육량의 감소와 근력 및 기능의 감소가 모두 발생하는 경우가 심한 근감소증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확립된 정의나 진단 기준이 부족합니다.
- ● 근감소증의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 1) 운동치료
- 노쇠상태나 근감소증에 해당하는 노인에게는 체계적인 지도하에 실시하는 저항운동을 포함한 복합적인 운동 프로그램이 추천됩니다. 근력과 수행능력의 의미 있는 향상을 보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일상 생활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 2) 영양
- 노인 연령층에서는 총 열량섭취가 저하되고 중요 영양소의 섭취가 부족한 상태, 즉 영양결핍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는 결국 체중감소와 근육량 감소를 초래합니다. 특히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C 등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명확한 연구결과는 없으므로 하나의 영양소를 공급하기 보다는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건강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노인재활의학.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지음 | 군자출판사 | 2016년
골다공증 및 병적 골절
- ● 골다공증이란?
- 골다공증이란 건강인에 비하여 단위용적당 골량이 감소하여 뼈가 취약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하여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됩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은 대사성 골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 ● 원인은 무엇인가요?
-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결핍이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노인이 되면 장관 내 칼슘 흡수가 감소하여 골형성이 감소됩니다. 이차적 원인으로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쿠싱증후군, 위장관 및 간담도질환과 같은 여러 질환과 글루코코르티코이드, 갑상선 호르몬제와 같은 약물, 알코올, 흡연 등이 있습니다.
- ●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 골다공증은 골절이 있기 전까지는 침묵의 질환입니다. 진단을 위한 검사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호르몬 검사, 흉요추 및 대퇴부 방사선 검사, 골밀도 검사, 골스캔 등을 시행합니다. 골밀도 검사로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 병적 골절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척추골절이 가장 흔하며, 그중에서는 압박골절이 가장 흔합니다. 증상은 침범된 척추주변에 통증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특히 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갑자기 통증이 생기거나 점차 통증이 심해지면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 약물치료는 무엇인가요?
- 골다공증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처방 받아야 합니다. 칼슘, 골흡수 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 비타민 D), 골형성촉진제(부갑상선 호르몬) 등이 있습니다.
- ● 운동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운동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골재건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골다공증 환자를 위한 척추운동으로는 척추 신전 운동(등 펴기 운동)이 가장 권장됩니다. 요추근과 대둔근 근력강화를 위해 네발자세에서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 들기, 누워서 엉덩이 들기 운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바로 누운 자세에서 고개를 5-10cm만 들고 복근에 힘을 주는 복근 강화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단, 흉요추를 굴곡시키는 운동은 금지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노인재활의학.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지음 | 군자출판사 | 2016년
노인의 낙상과 골절
- ● 노인의 낙상
- 낙상은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발생률이 증가해 개인적인 건강문제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노인의 낙상은 골절이나 외상성 뇌손상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여 입원기간이 길어지고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노인의 낙상 예방은 노인의 일상생활동작 수행을 원활하게 해주고 삶의 질을 높여줄 것입니다.
- ● 낙상의 위험인자는 무엇인가요?
- 1) 생물학적 요인
- - 근력 약화: 하지의 근력약화와 신체건강의 약화는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 균형 및 보행 조절기능 손상: 운동신경, 감각신경의 손상과 근골격계의 노화로 인해 균형능력 및 보행을 조절하는 기능이 손상되는 것도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 시력변화: 시력이 감소하는 경우, 백내장, 눈부심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할 때 낙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 - 만성질환: 골관절염, 뇌졸중, 파킨슨병 등이 낙상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입니다.
- - 신체장애: 보행장애, 감각저하, 청력소실, 어지러움증, 기립성 저혈압 등 여러 종류의 신체장애는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 인지장애: 치매, 섬망 등 인지장애가 있는 경우에 위험도가 높습니다.
- 2) 행동학적 요인
- - 낙상의 경험: 낙상을 경험한 사람은 움직임이 저하되어 근력과 균형감각, 반사능력이 감소합니다.
- - 낙상위험 관련 행동들: 자신의 신체능력 이상의 행동을 하는 경우에 위험합니다. 예를 들면 길가의 눈 치우기, 나무의 가지치기, 사다리 오르기 등과 같은 행동들이 있습니다.
- - 약물 복용: 5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 증가하고, 특히 진정제를 복용하는 것은 낙상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 음주: 과도한 음주를 했을 때 낙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 부적절한 복장: 높은 굽의 신발이나 잘 맞지 않는 신발, 긴 바지 등을 입었을 때 위험이 증가합니다.
- 3) 환경적 요인
- - 가정: 헐렁한 깔개, 문턱, 가파른 계단, 미끄러운 바닥
- - 지역사회: 울퉁불퉁한 지표면, 빙판길, 가파른 계단, 난간이 없는 곳
- ● 낙상의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 1) 골절
- 골절은 낙상의 2-10%에서 발생되며 주요 호발부위는 고관절, 척추, 손목관절 부위입니다.
- 고관절 골절은 낙상합병증으로 인한 골절 중 가장 심각한 골절입니다. 고관절 골절은 거의 모든 환자가 입원하여 수술적 치료를 받습니다. 척추골절은 골다공증 관련 골절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면 즉시 치료하여야 영구적인 장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2)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 낙상은 노인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요인입니다. 외상성 경막하출혈이 가장 흔하고 그 외에도 뇌진탕, 외상성 지주막하출혈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노인의 낙상으로 척수손상도 유발될 수 있는데, 주로 경수의 불완전 손상을 유발합니다.
- 3) 활동성 저하
- 낙상을 경험했던 노인은 심리적 위축으로 부동증이나 활동성 저하가 발병되며, 심각한 근력 및 근지구력 저하를 보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추가적인 낙상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 ● 낙상의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 낙상 위험요인들 중 상당수는 교정이 가능하므로 위험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 1) 운동
- 근력강화운동, 균형훈련, 보행, 조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낙상 예방에 중요합니다.
- 2) 약물
- 많은 수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약물 개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낙상의 위험이 있는 노인은 매일 비타민 D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3) 환경개선
- 노인이 생활하는 공간의 안전 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 헐렁한 깔개, 문턱, 가파른 계단, 미끄러운 바닥에 대한 감시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 4) 기립성 저혈압 관리
- 대부분 탈수, 약물, 자율신경성 신경병증이 원인입니다. 복용약물을 줄이고 수액 공급, 탄력 스타킹이나 복대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자료)
노인재활의학.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지음 | 군자출판사 | 2016년
건강한 노후를 위한 운동법
개개인의 건강 상태가 다르므로 운동은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시어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 시행해야 합니다.
- ● 일반 운동은 어떻게 하나요?
- 미국 권고지침(ACSM, AHA)에 따르면, 노인의 운동은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운동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신체적 능력, 목표 수준, 만성 질환, 생활 양식 등을 고려하여 각 개인에게 적합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 유산소 운동
- 유산소 운동은 중간 정도의 강도에서 일주일에 5일 각30분씩 시행하거나, 강한 정도의 강도에서 일주일에 3일 각 20분씩 시행합니다.
- ■ 가장 힘든 운동을 10점을 기준으로
- 1) 중간 정도의 강도: 10점 만점에서 5-6점으로 심박동과 호흡이 약간 증가되는 정도 (10분이내로 집이나 사무실 주변 걷기, 주차장에서 걸어오기 등)
- 2) 강한 정도의 강도: 10점 만점에서 7-8점으로 심박동과 호흡의 증가를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는 정도
- 2) 근력강화 운동
- 노인의 근력 운동은 점진적인 저항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항 운동은 1주에 최소 2번 이상 해야 합니다. 부위별 운동 방법보다는 전신적 운동 방법이 더 좋으며,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운동을 할 때는 둔부 근육, 대퇴사두근, 대퇴굴곡근, 흉근, 광배근, 삼각근, 복근의 운동을 포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부위를 모두 포함하는 전신 근육 저항 운동은 주 2-3회, 3-4개 정도의 근육으로 나누어서 하는 운동은 주 4-5회로 시행합니다.
- 3) 유연성 운동
- 유연성 운동은 매일 10분 이상, 또는 매주 2일 이상 시행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대한노인재활의학회지 Geriatric Rehabilitation 2011;1:98-105
인공관절 성형술 후 재활치료
신체적 상태나 수술의 방법 등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므로 모든 운동은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시어 주치의의처방에 따라
시행해야 합니다.
- ● 인공관절 성형술 후 재활은 어떻게 하나요?
- 인구 고령화로 퇴행성 관절염 및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등으로 인해 어깨, 고관절, 무릎의 인공관절 치환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령 인구에서는 수술 후 기능 저하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인공 관절 수술 후 기능저하 예방 및 기능 호전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이 중요합니다.
- 1) 견관절 전치환술의 재활
- 견관절 전 치환술 직후 1단계 재활치료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수술한 견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연부 조직의 회복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약 4-6 주간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 - 수술 초기재활
- 수술 1일 이후부터 수동적 관절가동범위운동 및 능동보조운동을 시작합니다. 이때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진자운동 및 지렛대 운동을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운동 전 열전기치료 및 운동 후 한냉치료는 견관절 주변 근육의 이완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완관절 및 주관절의 구축 및 위약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보조기를 풀고 완관절 및 주관절 운동을 시행하는 것은 제한하지 않습니다.
- - 2단계 재활 치료
- 수술 4-6주 사이에 시작하며, 관절범위의 증가 및 근위축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통상 수술 후 3-4 주경부터 등척성 근력운동을 시작합니다. 등척성 회전운동은 6주 이후에 시작하며,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만 시행합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재활 과정 중 하나는 작업치료입니다. 수술 후 3주 경부터 시작하며, 수부의 기능적 회복을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 - 3단계 재활 치료
- 완전한 근력의 회복 및 일상 생활로의 복귀를 목적으로 합니다. 근력 강화운동은 탄성밴드나 아령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근력강화 운동은 견관절의 안정화를 위해서 바로 누운 자세에서 0.5~2kg 정도의 가벼운 무게로 시작합니다. 하루에 10회 2 세트로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행합니다. 수술 후 4-6주까지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하며, 6주 이후에는 3kg 이상의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운전은 통상 3개월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등도 강도의 운동은 통상 수술 후 6개월 이후에 시작합니다.
- 2) 고관절 성형술 이후의 재활
- - 고관절 성형술 환자의 초기 관리
- 수술 시 사용한 술기의 방법에 따라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후방 및 측방 접근법 수술인 경우에는 90도 이상의 굴곡을 제한하고, 내회전과 내전은 몸의 정중앙을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방접근법을 시행한 경우 과신전, 외회전, 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재성형술을 시행하는 경우 모든 방향에 대해서 불안정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지나친 내회전이나 외회전은 탈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재활치료를 통해 이러한 관절 범위의 제한 및 일상 생활 동작 훈련을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지나친 고관절 굴곡을 방지하기 위하여 변기나 의자의 높이를 높여주는 보조 좌석을 사용하거나, 침대에서도 지나친 내전이나 내회전을 막기 위해 보조기를 사용하여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줍니다(그림1.).
그림1. 고관절 성형 후 주의해야 할 자세와 동작
- A: 바로 누운자세: 바로 누워서 양다리 사이에 베개 등을 끼워 넣어 약간 벌려놓은 상태를 유지시킵니다.
B: 의자에 앉는 방법: 엉덩이가 깊숙이 들어가는 의자를 피합니다.
C: 바르지 못한 자세: 수술받은 쪽의 고관절을 90도 이상 구부리면 위험합니다.
- - 체중 부하 운동 및 보행 훈련
- 고관절 성형술 후에는 반드시 주치의에게 처방 받은 체중 부하 정도에 따라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체중부하 정도는 보형물의 종류, 고정 방법, 뼈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골접합 시멘트를 이용한 치환물을 사용한 경우 수술 후 즉시 체중 부하가 가능하지만, 골접합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재성형술을 한 경우는 6-8주 동안은 부분 부하 내지는 발끝보행 정도의 체중 부하만 허용됩니다. 따라서 골접합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의 체중부하 정도는 반드시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고관절 성형술 후 보행은 환자의 통증 정도에 따라 시작 시점이 다르지만 통상 평행봉을 붙잡거나 보행기를 이용하여 점차 환측 다리에 체중부하를 늘려가면서 보행 훈련을 하게 됩니다.
- - 고관절 주변 근육 강화 운동
- 고관절 성형술 이후 고관절 신전근, 굴곡근, 외전근을 대상으로 능동적 및 능동적 보조운동과 등척성 운동을 조기에 시행합니다. 이때 부동으로 인한 근위축을 예방하기 위해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 발목굴곡근/ 신전근 강화 운동을 같이 병행합니다. 그러나 격렬한 저항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자전거는 관절가동과 근력강화의 병행이 가능하면서 고관절에 가해지는 힘이 적어 권장됩니다.
- 3) 슬관절 성형술 이후의 재활
- - 수술 후 초기 재활
- 수술 후 초기 재활의 목표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통증과 부종을 줄이며, 관절 가동범위를 회복하여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수술 후 초기 재활치료는 수술 2주 내지 3주까지 진행합니다. 발목 펌프운동, 발뒤꿈치 지지, 하지 직거상 운동, 대퇴 강화운동 등이 대표적인 초기 재활 운동입니다. 보행훈련은 보행기를 사용하여 앉은 자세에서 서는 것을 연습하고, 선 채로 몸의 균형을 잡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안정적으로 몸통의 균형을 잡고 서있을 수 있으면, 천천히 걷는 훈련을 시작합니다. 보행기를 사용한 보행이 안정화되면, 지팡이를 이용한 보행 연습을 시작합니다.
- - 기능회복기 재활운동
- 수술 후 3주에서 12주까지의 시기로서 이 시기에는 다양한 동작의 운동이 가능합니다. 다리의 근력강화와 균형유지 기능을 높이기 위해 뒤꿈치 들어올리기, 약간 쪼그리기 운동, 무릎관절의 유연성을 기르고 균형기능을 향상시키는 런지운동 그리고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이 권장됩니다.
- - 슬관절 성형 후 일상생활동작훈련
- 관절 가동 운동 및 보행훈련과 함께 수술 후 일상생활동작 수행훈련도 중요한 재활 과정입니다. 수술 후 통증과 슬관절의 관절범위 제한 및 체중 부하의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일상생활 활동에 제한을 갖게 됩니다. 초기 재활 동안 통증과 제한된 관절운동범위로 인한 일상생활동작 수행의 어려움과 두려움이 많습니다. 변기에 앉기, 하의 입고 벗기 등의 동작을 수행하면서 점차 신체 활동에 대한 자신감으로 갖도록 합니다.
- - 스포츠 활동
- 관절성형술 후 스포츠 활동은 초기 훈련이 잘된 경우 수술 후 약 6개월 정도 지나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관절운동이나 무리한 스포츠 활동은 인공관절 삽입물과 뼈 사이의 고정이 약해질 수 있고, 인공관절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포츠 활동 중 슬관절 수술 후 추천되는 것은 가벼운 유산소운동,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 골프, 볼링, 댄싱, 승마 등입니다. 추천되지 않지만 가능한 스포츠 활동으로는 실외 자전거, 등산, 테니스, 아이스스케이트,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있습니다. 라켓볼, 스쿼시, 암벽등반, 축구, 배구, 농구, 체조, 야구, 조깅, 핸드볼 등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자료)
노인재활의학.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지음 | 군자출판사 | 2016년
척추수술 후 재활치료
신체적 상태나 수술의 방법 등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므로 모든 운동은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시어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
시행해야 합니다.
- ● 척추수술 후 재활은 어떻게 하나요?
- 1) 척추 수술 이후 초기재활
- 수술 직후 적극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이전인 1-3주의 초기 재활은 수술 부위 상처의 회복을 돕고,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고, 환자가 수술 이후 일상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나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수술부위의 부종 및 통증조절을 위해 한냉치료, 온열치료, 전기치료 등을 시행하며, 침대에서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운동들, 예를 들어, 발목 및 고관절 운동, 대퇴사두근 운동, 호흡운동, 복부근 등척성운동과 앉고 서는 자세를 교육합니다(그림 1~6).
- [척추수술 이후 초기 재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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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발목 및 고관절운동
그림 2. 대퇴사두근 운동
그림 3. 횡경막 호흡운동
그림 4. 복부근 등척성운동
그림 5. 앉기 자세
그림 6. 서기 자세
- 2) 척추수술 이후 적극적인 재활
- 척추수술 후 적극적인 재활치료는 통상 수술 후 4-6주에 시작해 12주까지 진행합니다. 이 시기에는 정상 관절가동범위 회복을 위해 유연성 운동과 함께 요추 안정화 운동을 진행하며, 독립적인 일상생활 복귀 및 직업으로의 복귀를 준비합니다.
- [6주 재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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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불안정한 공에서의 안정화 운동
그림 8. 보행 중 다열근 및 횡복근 수축운동
그림 9. 요추 브릿지 운동
그림 10. 슬관절 신전근 운동
그림 11. 네발기기 운동(고양이 운동)
- [9주 이후 재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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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2. 한다리로 브릿징
그림 13. 네발기기에서 교대로 팔다리 들기
그림 14. 공 위에서 네발기기 후 팔다리 운동
그림 15. 보행속도 증가상태에서 수축운동
참고자료)
노인재활의학.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지음 | 군자출판사 | 2016년